Loading

김기자의 렌즈너머

검색
2012. 5. 25. 01:33 – 김버핏

[영화] 천일의 스캔들 (The Other Boleyn Girl) - 2008년작

 

 

 

제목 : 천일의 스캔들

원제 : The Other Boleyn Girl

장르 : 멜로/애정/로멘스

개봉 : 2008년

감독 : 저스틴 채드윅

주연 : 에릭 바나 (헨리 8세), 나탈리 포트만 (앤 볼린), 스칼렛 요한슨 (메리 볼린)

 

 

헨리 8세의 욕망적이지만 암운의 연애 이야기를 다룬 영화.

처음 15세 관람 영화에 나탈리 포트만과 스칼렛 요한슨의 섹시 미녀가 에릭 바나라는

섹시한 남자 배우와 배드신이라는  약간 당돌한(?) 연출을 감행하였기에 많은 기대를 하였다.

 

 

하지만 노출 수위는 15세 관람이 가능한 영화답게 생각보다 심하지 않아,

부모님들이라면 청소년 자식들과 같이 볼 수 있을 정도의 수위이다.

 

 

 

제목만 보면 어느 순수한 여성의 아찔하고 로맨틱한 사랑이야기를

다룬 것 같지만, 정작 내용은 그렇지 못하였다.

 

어쩌면 엘리자베스 여왕이 탄생하게 된 암울한 스토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나 할까?

 

영화를 보고도 헨리8세의 난잡한 여성이력은 잘 이해가 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여,

영화 튜터스에 나오는 헨리8세의 인물계보도를 꺼내본다.

 

ⓒCGV

 

인물계보도만 보더라도, 아찔한 헨리 8세의 여성이력이란.....

 

왕이라는 절대자가 발휘하는 엄청난 힘에, 여성들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도구밖에 되지 않고,

우리나라의 정조라는 개념은 집을 나가도 한참 멀리 나가버린 이 알수 없는 세상에...

우리가 열광하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탄생하게 된 비운의 스토리가 이러했다는 것이

가슴이 아프고 씁쓸할 뿐이다. 권력의 아픔을 맛보고 싶은 사람은 보길 추천 하겠다.